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의식주가 아니라 주인의식(主人意識)입니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의식주(衣食住)입니다. 그런데 이게 언제부터인가 허영심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의식주가 허영(虛榮)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하나가 더 필요합니다. 바로 사람(人)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의식주가 아니라 주인의식(主人意識)입니다.(정철, 불법사전) 삶의 주인의식을 갖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이고 부모이어야 함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는 함께 교실에 있는 친구들이야 말로 경쟁하고 뛰어넘어야 하는 관계가 아닌 상생하는 관계로 만들어 줘야 합니다. 세상은 계약과 이용의 관계가 아니고 관용과 수용의 관계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김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