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스며드는 것이 사랑이었구나 스펀지에 스며드는 물처럼 이렇게 끌려가는 것이 사랑이었구나 자석에 달라붙는 못처럼어둠의 품에 안기는 석양처럼나는 너에게로 너는 나에게로 스며들고 끌어 당기는 것이 사랑이었어 - 바람이 데려다 줄거야, 김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