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는 남기지만
댓글은 안 남기는 사이.
댓글은 남기지만
생일 축하 메시지는 안 남기는 사이.
생일 축하 메시지는 남기지만
목소리로 축하를 전하지는 않는 사이.
진심으로 당신의 생일과 기쁜 일과 슬픈 일을
곁에서 축하해 주고 위로해 주는 사이.
다양한 마음의 거리로 존재하는 관계들.
분명한 것은,
100개의 ‘좋아요’도
당신의 손을 진짜로 잡아 주지는 못한다.
멀리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대신
가까이서 손을 내밀어 주는 친구.
당신이 올리는 공개 사진 말고
당신의 비공개 이야기까지
공유할 수 있는 친구.
‘좋아요’로만 존재하지 않고
목소리와 냄새와 온도로 존재하는 친구.
그것이 진짜 관계, 진짜 친구이다.
-1cm art(일 센티 아트)